한국어를 10개월 동안 배운 베트남 초․중학생은

과연 얼마나 한글을 읽을 수 있을까?

- 베트남 제1외국어 한국어채택 초․중학교 한국어 읽기 대회 -

□ 하노이한국교육원(이하 교육원)은 2024년 5월 29일과 5월 30일에 베트남 제1외국어 한국어채택 초․중학교 학생 131명이 참여하는 한국어 읽기 대회를 개최하였다.

◦ 대상은 베트남 최초로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운영하고 있는 9개 초‧중학교로서, 2023년 10월부터 10개월 간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이다.

※ 베트남 제1외국어 한국어채택학교(총 13개교) : (초) 4개교, (중) 5개교, (고) 4개교

◦ 참여 학생들은 한국어 동화책 “토끼와 거북이”, “여우와 두루미”를 순서대로 약 2~3분씩 읽는다. 한국어를 10개월 동안 배운 초‧중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읽기 실력은 기대 이상이다.

□ 금번 대회는 제1외국어 채택 학생들이 한국어를 뽐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격려하기 위해 개최하였으며, 최대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‧학교급을 나눠 4회에 걸쳐 운영한다.

◦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고 베트남 내 제1외국어 채택학교 정착 및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.

□ 교육원은 베트남 초중등 한국어 보급 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, 베트남 북부 한국어채택학교는 2023년에 14개교가 증가하여 70개교에 이르고, 2024년 9월 새학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.

◦ 특히, 지난해에는 교육원과 하이퐁교육청 노력으로 베트남 최초로 9개의 초‧중학교 학생들이 영어보다 우선하여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하는 성과가 있었다.

** 읽기대회 대상 수상자 영상 : www.youtube.com/watch?v=JolNyz15Cj8